2016년 1월 30일 토요일

사무사(思無邪)

사무사(思無邪) - 생각에 삿됨이 없다.
생각에 사특함(요사함 - 간사함 - 허무맹랑함같이 정당하지 못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시경'에서는 말을 기르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말이 잘 달릴 수 있게 할 생각뿐, 딴 마음이 없음을 찬양하는 말로 쓰였다. '논어'에서는 '시경'에 비록 세속의 노래가사가 포함되어 있긴 하난 그 시들을 추려 낸 생각이나 그 가사에 담긴 세상에 사특함이 없어서 결국 바름(정)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말로 쓰였다. 후에 생각에 사특함이 없게 함으로써 심성의근본 바탕인 진실성을 보존하는 수양법으로 활용되면서 한사존성의 한사와 같은 내용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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