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7일 토요일

지족(知足)

지족(知足) :족한 줄 안다.
'도덕경'에서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다 큰 불행은 없다고 말한다. 만족함을 아는 것과 욕심을 줄이거나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은 서로 표리를 이룬다고 할 수 있는데,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다. 행복을 느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겸화(謙和)

겸화(謙和) :겸손하고 화평한 마음을 가진다.
'주역'에서 건괘를 설명하기를 마치 한 마리 용이 물 밑에서부터 차츰차츰 하늘 높이 오르는 모습과 같아서 위로 올라갈수록 덕이 높아지고 위대해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다만 마지막 맨 꼭대기 효에서만은 하늘 끝까지 오른 용이 후회할 수 있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왜냐하면 하늘 끝까지 오른 용이 거칠 것이 없어 보여 교만하게 굴면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무슨 일이든, 특히 좋은 일일수록, 끝까지 뻗치며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고 온화할 줄 알아서 스스로 굽히고 환경과 조화해 나가는 일이 심성에 있어서나 생리에 있었서나 건강을 얻는 길이라는 것이다.     

유순(柔順)

유순(柔順) :부드럽고 공손한다.
'도덕경'에서는 우주의 본질을 유라고 보아서 유함이 강함을 이긴다. 하고 그러한 이치를 터득하는 일을 사람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 '주역'에서는 곤괘의덕을 유순함이라고 보는데 땅이 만물을 그 품속에서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땅이 만물을 그 품속에서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힘차게 자라는 봄풀을 부드럽게 낭창낭창 하지만 일생을 마치려는 가을풀은 굳고 뻣뻣하듯이, 몸이나 마음도 유순한 것이 생명의 징표며 굳고 뻣뻣한 것이 사망의 징표다.  

인내(忍耐)

인내(忍耐) :어려움을 참는다.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그것을 참고 견뎌 내는 일은 사람의 중요 덕목 가운데 하나다. 심성과 생명의 근본 바탕은 지극히 선하고 원망하기 때문에 현재 아무리 어려운 시련이 나의몸과 마음을 덮쳐 누르고 있을지라도 참고 견뎌내면 햇살에 안개 스러지듯 그 고비를 넘기고 오히려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을 이룰 수가 있다. 그래서 '활인심'에서는 '참을 인'자를 화기환이라 하였다. 산모가 아기를 낳기 위하여 비유할 수 없는 진통을 겪지만 참고 견디면 백 년도 못 지나서 가문을 일으키고 나라와 인류를 구할 위대한 인물을 출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예다. 사람이 느끼는 아픔은 생명력이 스스로 발동하여 질병을 치료한다는 신호인 것이다.   

과욕(寡慾)

과욕(寡慾)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청심과 마찬가지로 욕심을 적게 하면 사회생활에서도 윤리 도덕적으로 건전해질 뿐만 아니라 양생을 위한 필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활인심상'에서 이미 설명하였다. 의가에서는 마음이 담박하고 생각을 적게 하며 욕심을 줄이고 말을 줄이는 일을, 기를 기르는 중요한 처방으로 본다.  

청심(淸心)

청심(淸心) :마음을 깨끗이 한다.
마음을 맑게 한다는 말은 욕심을 없앤다거나 사특한 생각을 없앤다는 말과 비슷한 의미인데, 정서적으로 안정해서 생리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일의 기본이 된다. 의가에서는 심화가 거세게 타오르면 미친 증세와 거의같아지는데 이 거세게 타오르는 심화를 잠재워서 안정시키는 처방을 가리켜 청심이라 한다. 

지명한(知命限)

지명한(知命限):생명의 한계가 있음을 안다.
명한이란 주로 명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대체로 세월에 따라 달라지는 이른바 류년 운세의 한계를 의미한다. 자신의운명을 짐작하고 그 운명을 사랑한다면 많은 희노애락과 정서적인 교란을 줄일 수 있다.